<호남고속철도 개통 1년> ② 한해 1천300만명 여수 밤바다 구경

관리자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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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를 구경하고 서울로 돌아와도 밤 12시 전에 도착할 수 있어 따로 휴가를 내지 않고 주말에 여수에 다녀왔어요."

소요시간 단축으로 수도권에서 호남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발길이 늘면서 지자체들도 KTX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 여수·전주 관광객 1천만시대…KTX 효과 '톡톡'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1천300만명을 돌파했고 전주 한옥마을 방문객도 1천만명에 육박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 수는 1천356만명으로, 2014년 992만명, 2013년 1천3만명보다 30%가량 늘었다

2012 예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엑스포해양공원과 해상케이블카 등 볼거리와 숙박시설, 고속도로 등이 확충된 것도 있지만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이 여수 관광객 폭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수도권에서 여수까지 2시간 50분대 주파가 가능해져서다.

실제 인터넷 블로그와 SNS에는 KTX를 이용해 당일 또는 1박2일로 여수 밤바다와 맛집을 즐긴 후기가 즐비하다.

최근 전남도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지난해 4∼9월 여수엑스포역 방문객의 71.3%가 여행 목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수도권 사람들의 여수지역 소비 점유율은 13%를 기록, 2014년 10.1%보다 껑충 뛰었다.

전주 한옥마을에도 지난해 1천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갔다.

빨라진 KTX 덕택에 전주역 하루 이용객(2천685명)도 2014년(1천769명)보다 52%나 증가했다.

전북연구원은 KTX 개통에 따른 관광부문 파급효과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으로 개통전보다 도내 관광객이 연 63만~11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개통전보다 2020년 기준 전북권 생산액 규모가 376억~654억원, 고용이 933~1623명, 부가가치는 145억~252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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