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지 평가 지역호감도 여수 1위·순천 2위

여수시와 순천시가 전국 관광지 평가에서 지역호감도 1위와 2위에 각각 올랐다. 곡성군은 관광시설 공공 부문에서, 강진군은 관광시설 재단 부문, 구례군은 음식 부문에서, 광양시는 축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전남도는 광역지자체 지역호감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주관한 전국 관광지 평가에서 전남도와 6개 시군이 ‘트래블 아이 어워즈’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트래블 아이 어워즈는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8개 분야를 평가해 전국 22곳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KTX 호남선 개통, 88고속도로 확장, SRT 개통 등 접근성 개선에 발맞춰 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선제적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이 4279만 명을 기록,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


2018년 신안 새천년대교 개통, 광역버스투어인 ‘남도한바퀴’ 섬 코스 확대, 섬 비경을 조망하는 스카이 투어, 흑산군도를 운행하는 연안크루즈 도입 등 섬 관광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범 운영 중인 관광지 할인카드 ‘남도패스’를 본격 운영해 관광지·맛집·숙박 할인 혜택은 물론 자세한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일본, 타이완을 대상으로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한 선사·여행사 마케팅과 무안공항에 해외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한다.